부드러운 아이리시 위스키. 제임슨.

술병-'Jameson'

동네 슈퍼마켓에 가면 주류 판매대에 대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위스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.
부쉬밀(Bushmill), 패디 (Paddy), 파워 (Power) 그리고 제임슨(Jameson).
이렇게 네 제품이 눈에 띄는데요.
아이리시 위스키는 세 번 증류하여 맛이 깔끔합니다.
부쉬밀과 패디는 맛봤고 이번이 세 병째 위스키군요.
술을 고르기 전에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.
칵테일이나 가끔 만들어 마시니 한 병사면 오래가거든요.
아마도 둘 중 한 병은 아일랜드를 떠나기 전에 맛보지 못할듯합니다.
'파워? 아일랜드의 힘인데?!'
결국 이름이 친근한 제임슨을 집어 들고 나왔어요.
맛을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.
부쉬밀은 깊은 맛이 인상적이라면,
제임슨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랄까요?
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참 좋아요.
그러나 전 주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십니다.
겨울에 춥고 비가 많이 와서 여름이 오면 좀 날이 풀리려나 했는데,
여름이 되니 폭풍우가 몰아칩니다.
난방하기엔 뭐하지만, 가만히 앉아있으면 쌀쌀한 날씨에요.
이런 날씨에 마시기 좋은 칵테일입니다.
이름하야 아이리시 헤일스톰!
그 제조법을 적어 볼게요.

칵테일 아이리시 헤일스톰 비방


재료
  • 카카오 100% - 3TS
  • 커피 - 1TS
  • 뜨거운 물 - 60ml
  • 아이리시 위스키(제임슨이나 부쉬밀) - 50 ml
  • 베일리스 - 25 ml

만드는 법
우선 카카오와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젓습니다.
삼 분 후에 아이리시 위스키를 부어주세요.
세상의 모든 애주가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잘 흔들어 줍니다.
그럼 시커먼 액체가 위스키를 집어삼켜요.
그리곤 베일리스를 얹어주면 끝!

간단하죠?
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마시기 좋은 달콤쌉싸름한 칵테일이에요.